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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산 과일 구매, 오프라인 이용률 높지만 온라인이 더 저렴하고, 유통채널 7종류 중 4종류 최저가가 온라인 오픈마켓으로 나타나
이름 양정연 간사 단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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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소비자에게 국내산 과일 판매처의 다양성을 알리고 유통채널별 가격결과를 비교하여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조사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산 과일이 비싸다는 인식 개선 및 소비자가 현명하게 국내산 과일을 소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유통채널별 과일 가격조사를 실시하였다. 지난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국내산 과일 7개 품목에 대하여 서울의 대형마트, SSM(Super Supermarket,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등 오프라인 38개 업체 및 오픈마켓 6개 업체의 종류별 각 상위판매율 5곳과 홈쇼핑몰 4개 업체를 합한 온라인 34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72개 업체에서 진행하였다.
가격 비교 방식으로는 유통채널별 판매 방식의 차이를 고려하여 1kg 당 가격으로 환산하여 비교하였다.

조사 결과

온·오프라인 국내산 과일 가격조사 결과, 온라인몰이 수박을 제외하고 평균 가격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 SSM, 전통시장의 가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전통시장이 ‘참외, 메론, 블루베리, 자두’ 총 4개 과일의 평균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대형마트는 ‘수박’, SSM에서는 ‘사과’의 평균가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유통채널별 조사결과, 최저가는 오픈마켓 4종류, 전통시장 2종류, 대형마트 1종류에서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1]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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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가격 분포는 1kg당 ‘3,000~4,000원대’가 51.1%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사과의 평균가격은 5,134원으로 조사되었다([표 2] 참고). ‘온라인 평균가’는 4,052원, ‘오프라인 평균가’는 5,368원으로 1,316원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오픈마켓의 경우 모양이 못생기거나 약간의 흠이 있는 과일인 못난이 과일을 판매하고 있어 같은 유통채널 내에서도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참외의 가격 분포는 1kg당 ‘3,000~4,000원대’가 63.6%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가격은 4,578원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평균가’는 3,033원, ‘오프라인 평균가’는 4,822원으로 1,789원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과와 마찬가지로 오픈마켓의 경우 못난이 과일을 판매하고 있어 같은 유통채널 내에서도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수박의 가격 분포는 1kg당 ‘1,000원대’가 77.3%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가격은 1,903원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평균가’는 2,076원, ‘오프라인 평균가’는 1,876원으로 200원의 차이가 나타났다. 다른 과일과 차이점은 오프라인 평균가격보다 온라인 평균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박은 1통당 4~10kg으로 온라인의 주요 판매 방법인 대량판매가 어렵고, 택배 등 배송료 부담 등의 요인으로 오프라인 평균 가격이 더 낮게 조사된 것으로 판단된다.
메론은 1kg당 ‘4,000~5,000원대’가 68.2%로 나타났으며, 전제 평균가격은 4,986원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평균가’는 4,698원, ‘오프라인 평균가’는 5,032원으로 334원의 차이가 나타났다.
블루베리의 가격 분포는 1kg당 ‘20,000~30,000원대’가 88.1%로 나타났으며, 전제 평균가격은 30,382원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평균가’는 23,358원, ‘오프라인 평균가’는 32,034원으로 8,676원의 차이가 나타났다. 국내산 블루베리는 조사된 유통채널에서 모두 유기농으로 재배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천도복숭아의 가격 분포는 1kg당 ‘5,000~7,000원대’가 61.5%로 나타났으며, 전제 평균가격은 7,508원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평균가’는 3,812원, ‘오프라인 평균가’는 8,180원으로 2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조사 시기는 천도복숭아가 출하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를 시작하지 않거나 판매를 하더라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판매의 경우 예약판매, 직거래판매 등의 판매수단의 장점을 활용하여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자두의 가격 분포는 1kg당 ‘10,000~20,000원대’가 48.6%로 나타났으며, 전제 평균가격은 13,661원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평균가’는 5,680원, ‘오프라인 평균가’는 16,310원으로 3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자두 역시 천도복숭아와 마찬가지로 출하가 시작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가격차이가 다른 과일보다 크게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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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제언

유통채널별 과일 구매 방법으로 오픈마켓은 크기가 작은 과일을 대량 구매하는 경우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못난이 과일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을 낮추고 농가의 판로를 열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과일 구매시 모양, 약간의 흠을 허용해도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상품을 선호한다면 오픈마켓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오픈마켓은 직접 과일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므로 구입 전에 상품평, 반품, 환불 등 소비자피해보상규정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2015년 본회에서 약 2,000명을 대상으로 과일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과일을 주로 구매하는 장소는 ‘대형마트’ 42.8%, ‘전통시장’ 18.0%, ‘SSM’ 9.4%로, 1회 구매시 구매량은 ‘소포장 단위’64.9%, ‘박스 단위’ 22.8%, ‘낱개’ 6.9%로 나타났다. 소포장 단위로 구매시, 금번 조사결과 전통시장에서 좋은 품질의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구매 성향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보아, 접근성, 편리함, 구매환경 등이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접근성, 환경 및 편이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국내산 과일의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해 유통채널별 과일가격의 차이를 홍보하고, 더 나아가 소비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에 따르면, 과일 소비가 ‘2014년’에 2010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16’에 따르면 소과 크기의 과일 소비가 ‘2014년’ 9%에서 ‘2015년’ 14%로 5%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만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소과의 재배를 늘려 가격을 낮추고 소비를 증가시킨다면 농가와 소비자가 win-win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산 과일은 제철과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산 과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과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고, 농촌진흥청의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에 따르면 과일의 주요 소비층은 ‘50대 이상’이므로 온라인 구매방법 및 과일 구매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내산과일이 수입과일에 비해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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